ⓒ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남해 독일마을=임형철 기자] 18세 윙어 제이든 산초가 분데스리가를 뒤흔들고 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13승 3무 1패의 성적으로 전반기 분데스리가 선두에 올랐다. 2011-12 시즌 이후 7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도르트문트는 전반기 흐름을 오는 19일(한국 시각)부터 재개되는 후반기에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도르트문트가 전반기 흐름을 지배했던 원동력은 신성 '제이든 산초'의 활약이 컸다. 제이든 산초는 전반기 리그 17경기에서 6골 7도움을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18세의 나이로 입단 2시즌 만에 도르트문트 에이스로 떠올랐다. 리그 17경기 중 선발로 뛴 경기가 10경기에 불과한데도 그가 기록한 공격 포인트는 절대 적지 않다.

제이든 산초는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갖췄다. 좌우 측면이 모두 가능하고 마무리 판단이 좋아 기회 창출, 득점까지 모두 능하다. 산초의 거침 없는 상승세에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도 산초를 주목하고 있다. 제이든 산초는 지난 10월부터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18세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후반기 도르트문트의 핵심도 산초가 될 전망이다.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팀 중 전반기 최다 득점(44득점)을 기록하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후반기에도 강세를 이어가야 할 도르트문트에 신성 '제이든 산초'의 존재감은 클 수밖에 없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잠재력을 믿고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후반기에도 18세 신성 '제이든 산초'의 활약이 이어질지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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