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골목식당'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결국 백종원도 살리지 못했다. 청파동 피자집과 고로케집이 솔루션 없이 촬영을 마쳤다.

16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선 청파동 하숙골목 리뉴얼 오픈 비화가 공개됐다.

이날 숱한 논란에 휩싸였던 고로케 집은 장사의 방향성에 대한 대화만 나눈 후 촬영이 마무리됐다. 논란 끝에 자세한 내막 없이 고로케 집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이 났다.

피자집 사장은 3시간 전부터 재료 준비에 집중했으나 식기는 세팅되지 않은 채였다. 피자집 사장은 양 조절에 실패해 육수가 부족했고 미리 조리된 음식들이 맛을 잃으면서 혹평을 피하지 못했다. 시식단은 음식을 남겼고 백종원은 "선 조리 후 주문이다. 이게 무슨 레스토랑인가"라며 상황실을 나갔다.

주방에 들어간 백종원은 "연습을 한 번도 안했다. 2주나 시간을 줬고 자기가 제일 잘하는 요리를 하라고 했는데 이게 말이 되나. 한 번이라도 연습을 했다면 이렇게 안했을 거다. 카메라로 본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백종원은 또 바닥이 까맣게 탄 냄비를 보이며 “음식이 아니라서 점수를 안 준 거다. 이걸 깨달아야 발전할 수 있다. 이건 음식에 대한 예의도 손님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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