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베트남, 예멘에 2-0 승리… 한국 16강서 바레인 만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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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이 중국 대표팀을 상대로 기분 좋은 2-0 승리를 거둔 가운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예멘에 2-0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동시에 우리 대표팀은 16강에서 바레인을 만나게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예멘에 2-0 승리를 거뒀다. 베트남은 전반전 응우옌 꽝하이의 놀라운 프리킥 골과 후반전 퀘 응옥 하이의 페널티킥 골로 예멘을 꺾으며 16강 진출에 유리해졌다.

아시안컵은 24개국이 참가하면서 조 3위도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조 3위를 기록한 6개 팀은 승점과 골득실 등을 따지게 되고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일찌감치 A조 3위를 기록한 바레인이 다른 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베트남과 예멘의 경기가 종료된 현재 시점에서 베트남은 키르기스스탄에 골득실에 밀리며 각 조 3위 6개 팀들 중 세 번째 순위에 위치하게 됐다.

오만만과 투르크메니스탄, 북한과 레바논 경기에 따라 결과는 바뀔 수 있겠으나 현재로서는 베트남의 16강 진출이 상당히 유리하다. 오만이 투르크메니스탄을 다득점으로 꺾는다고 가정해도 팔레스타인에 승점이 앞서있는 베트남이 진출하게 된다. 관건은 레바논과 북한의 경기다.

현재 조 3위 팀들 중에서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팀은 레바논이다. 레바논은 조별예선 1, 2차전을 치르며 득점 없이 4골을 실점해 골득실에서 다른 팀에 비해 크게 밀리고 있다. 그러나 상대가 이번 대회 가장 많은 골을 허용한 북한이다. 만약 오만과 레바논이 각각 투르크메니스탄과 북한을 상대로 다득점에 성공하며 승점 3점을 기록한다면 베트남이 밀려날 수도 있다.

그러나 레바논의 결정력도 좋지 않다는 점에서 베트남의 16강 진출은 희망적이다. 베트남과 키르기스스탄이 바레인에 이어 가장 유력한 16강 진출 팀으로 꼽히면서 우리 대표팀은 자연스럽게 바레인을 만날 가능성도 유력해졌다.

바레인과 키르기스스탄, 베트남이 16강에 진출한다면 팔레스타인, 오만, 레바논 중 어느 한 팀이 16강에 함께 진출한다고 해도 우리 대표팀은 16강에서 레바논을 만난다. 현재로서는 레바논을 만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상대가 바레인으로 확정되는 시점은 레바논과 북한의 경기 종료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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