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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강인이 지난 1차전에 이어 스포르팅 히혼을 상대로 국왕컵 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발렌시아 팀 자체가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강인은 한국시간 16일 새벽 5시 30분 스페인 발렌시아에 위치한 메스타야에서 스포르팅 히혼을 상대로 2018-19 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 1-2로 히혼에 무릎을 꿇었다.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도메네크가 지킨다. 라토, 디아카비, 베조, 바스가 4백에 서고, 이강인, 코클랭, 파레호, 페란 토레스가 중원에 포진한다. 투톱은 로드리고와 가메이로이다.

한편 스포르팅 히혼은 1차전 승리를 지키기 위해 수비를 단단하게 했다. 5-4-1 포메이션으로 발렌시아 원정에 나섰으며 블랙맨이 원 톱, 로드, 나초 멘데즈, 코파, 파블로 페레즈가 중원을 담당했다. 노블레하스, 코르데로, 바빈, 로드리게즈, 몰리네로 다섯 명이 수비 라인에 섰으며 다니 마틴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그러나 발렌시아의 전반전은 처참했다. 수비적으로 나선 히혼이 4개의 슈팅을 기록할 동안 발렌시아는 단 한 차례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발렌시아는 총 6번의 오프사이드에 걸려 공격이 무산되고 말았다.

이강인은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했다. 이강인은 에브로와의 코파 델 레이 32강전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고, 히혼과의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이날 또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발렌시아의 컵대회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을 향한 발렌시아의 기대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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