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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김현회 기자] 수원삼성이 아시아쿼터로 이란 출신의 공격수 샤합 자헤디(Shahab Zahedi Tabar)를 영입했다.

이란 명문 페르세폴리스 출신으로 187cm의 장신에 빠른 스피드를 갖춘 자헤디는 최전방 스트라이커 뿐만 아니라 윙 포지션도 소화 가능한 공격수다. 24세로 젊고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자헤디의 합류는 빠른 스타일의 팀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수원의 전력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4년부터 페르세폴리스에서 3년간 6경기에 출장했던 자헤디는 2017년 사지 탑리즈(이란)로 이적해 12경기에 나섰고 이후 아이슬란드로 건너가 3년간 32경기에 출장, 10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자헤디는 수원이 영입한 최초의 이란 국적 선수다. 수원이 아시아쿼터로 공격수를 영입한 것은 2011년 게인리히 이후 8년만이다. 수원은 기존 바그닝요, 사리치가 잔류하고 데얀의 재계약을 완료한데 이어 자헤디까지 합류하면서 4명의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우게 됐다.

자헤디는 메디컬 테스트를 모두 마쳤으며 22일부터 터키 시데에서 진행되는 수원의 전지훈련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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