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스 스포츠 아시아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중국이 그렇게 자랑하고 내세우던 우레이가 한국전에 결장한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에 우레이를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레이는 지난 1차전인 키르기스스탄전에서 어깨 인대를 다치는 부상을 입었지만 필리핀과의 2차전에 출전해 멀티골을 터뜨리며 중국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부상 여파가 심한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중국 언론들이 우레이의 부상을 두고 “수술을 고려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매우 큰 손실이다. 지난 시즌 슈퍼리그에서 상하이 상강 소속으로 27골을 터뜨리며 MVP와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우레이는 중국 대표팀 공격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더욱이 조별리그 최종전인 한국전은 조 1위를 결정하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서는 매우 아쉬울 수밖에 없다.

한국과 중국은 1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C조 3차전을 치른다.

emrechan1@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