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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박항서 매직’ 기회는 남아있다.

2019 AFC 아시안컵에 참가 중인 24팀 중 토너먼트에 오르는 팀은 16팀이다. 6개 조의 1, 2위 팀 12팀과 6개 조의 3위팀 6팀 중 성적이 좋은 상위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조 3위 팀끼리 성적을 비교할 때 승점이 동률일 경우에는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으로 계산한다. 그래서 최종전에 얼마나 양호한 결과를 거두느냐가 16강 희망이 남아있는 팀들에 매우 중요하다.

베트남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모두 패하며 2패를 떠안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 시 1승 2패로 3위에 오를 수 있어 16강행 가능성은 남아있다. 베트남은 오는 17일 예멘과 D조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골득실이 -3인 베트남은 최대한 최종전에서 득실차를 벌려야 3위 팀 간 순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1승을 추가해 3위에 오른 6팀과 경쟁할 자격을 갖추고 이후 유리한 골득실을 무기로 내세우는 게 중요하다.

‘박항서 매직’ 통할 기회는 남아있다. 상대는 대회 최약체로 불리는 예멘이다. 조별리그 2전 2패로 아쉬움을 남긴 베트남이 예멘과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흐름을 만회해야 한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7일 목요일 1시 하자빈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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