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마드리드CF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다니 세바요스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는 한편, 레알마드리드를 구해내는 결승골을 기록하며 레알마드리드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시간 14일 오전 4시 45분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18-19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레알마드리드와 레알베티스가 맞대결을 펼쳤다. 레알마드리드와 레알베티스는 각각 승점 30점과 26점을 기록하며 5위와 7위에 위치한 상황, 레알마드리드로서는 레알베티스를 따돌릴 필요가 있었다.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13분 벤제마의 슈팅이 한 번 무산된 뒤 다시 공을 잡았고 이후 모드리치에게 공이 연결되면서 모드리치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기록, 그대로 레알베티스의 골망을 흔들 수 있었다.

그러나 전반전 우위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22분 레알베티스의 세르히오 카날레스가 로 셀소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레알마드리드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허우적거리는 레알마드리드를 살렸던 건 레알베티스에서 온 다니 세바요스였다. 세바요스는 정규시간 종료 2분 전인 후반 43분 프리킥 기회에서 골문 오른쪽 구석을 보고 정확하게 감아찼다. 레알베티스는 마지막 수 분을 버티지 못하고 패배해 아쉬움을 삼켰다.

레알마드리드는 세바요스의 골로 2-1로 승리를 거뒀다. 레알마드리드는 승점 33점으로 4위로 뛰어올랐고 레알베티스는 승점 26점을 유지한 채 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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