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바르셀로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리오넬 메시가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바르셀로나는 에이바르를 상대로 세 골을 퍼부으며 승리, 프리메라 리가를 독주했다.

FC바르셀로나는 한국시간 14일 오전 2시 30분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2018-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에서 SD에이바르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얻어낸 바르셀로나는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루이스 수아레스의 선제골로 기세를 잡았다. 그리고 후반 9분 리오넬 메시가 팀의 추가골을 기록하면서 라리가 통산 400호 골을 완성했다. 수아레스가 상대 수비 공을 뺏어 역습을 시도했고 박스 안으로 침투한 메시에게 패스했다. 메시는 침착하게 주발인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고 에이바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추가골이 또 터졌다. 이번에도 수아레스의 발끝에서 골이 기록됐다. 수아레스는 후반 15분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15년 전 2004년 라리가에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메시는 바르셀로나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라리가 통산 400번 째 득점을 올렸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러나 호날두는 포르투갈 시절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여러 리그를 거치며 409골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단일 리그, 한 팀에서 400호 골을 기록한 건 메시가 처음이다.

이 어마어마한 대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리그 6연승을 기록, 1위 자리를 지키며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승점 차이를 5점으로 벌렸다. 에이바르는 승점 22점으로 16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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