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키라'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지난 1991년 1월 12일에 개봉한 일본의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아키라’가 실사 영화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영화 전문매체 ‘스크린 란트’의 보도에 따르면 “‘토르 라그나로크’의 메가폰을 잡았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영화 제작 첫 단계 작업을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와이티티 감독은 ‘아키라’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인터뷰에서 와이티티 감독은 “내가 13살 때 어머니 손을 잡고 보러 간 ‘아키라’ 애니메이션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실사 영화 제작 발표 당시 우선 원작 만화를 영화로 각색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이티티 감독은 아직 ‘아키라’의 모든 부분을 완전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키라’는 애니메이션계에서 그야말로 전설로 꼽힌다. 미국에 수출된 후 할리우드에 큰 영향을 끼쳤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레디 플레이어 원’에서 오마주하기도 했다.

한편, ‘아키라’는 1988년 오토모 가쓰히로 감독의 작품으로 제 3차 세계대전 이후 붕괴된 도쿄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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