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오후 3시 20분 부터 채널 CGV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모아나'가 방송된다.

'모아나'는 지난 2017년 개봉한 디즈니 프린세스 영화로 폴리네시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모아나'는 국내 개봉 당시 23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주제가 역시 큰 사랑을 받았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장편 애니메이션상 노미네이트 됐었다.

작품을 시작하면서 폴리네시아 지역 출신 전문가를 모아 자문단(Oceanic Story Trust)을 꾸려 화제를 모았다. 실제로 자문단의 영향을 받아 스토리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고 전반적으로 이전 디즈니 작품들보다 훨씬 진일보한 관점에서 인종이나 성별의 편견에 구애받지 않는 생동감 넘치는 모험담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아나’는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저주받은 부족의 섬을 구하기 위해 전설 속의 반신반인 마우이와 함께 모험에 나서는 오션 어드벤처다. ‘모아나’는 “러브스토리를 다루지 않는 첫 번째 애니메이션 중 하나”라면서 “그녀의 여행은 남편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녀 자신을 찾는 것이다”라고 평했다.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대부분의 애니메이션은 백마 탄 왕자와 결혼하는 전형적인 스토리를 다뤘고 특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은 이런 경향이 강했지만 ‘모아나’는 페미니스트 주인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그녀는 저주에 걸린 섬을 구하기 위해 아주 위험한 바다 항해에 나선다.

디즈니의 배급 책임자 데이브 홀리스는 “우리는 놀라운 일을 수행하는 힘 있는 여성에 관한 일련의 영화를 갖고 있다”면서 “거기엔 더 폭 넓은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다. 신선하고 다르다”라고 말했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