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 제공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상반되는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부산 KT와 안양 KGC 인삼공사는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두 팀의 경기는 MBC SPORTS+ 를 통해 생중계 된다.

KT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최근 3연패를 당한 데다 무기력한 경기 내용까지 더해졌다. 직전 전자랜드전은 전반부터 더블 스코어 차이가 벌어지는 등 시종일관 끌려다녔다. 원정 7연전의 여파가 컸다. 피로도가 쌓인 KT는 모처럼 복귀한 홈경기에서 반등하겠다는 각오다.

KGC 인삼공사는 박지훈, 변준형, 박형철을 토대로 상대 앞선을 공략할 전망이다. 분위기도 좋다. 직전에 있었던 KCC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홈경기 이점을 살려 승리를 거뒀다. KT전까지 승리할 경우 3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백코트도 건재해 전력은 KT보다 분명히 앞선다.

KGC 인삼공사는 올 시즌 KT와의 맞대결에서 평균 득점 98.7점을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KT 상대로 평균 12개의 외곽슛을 성공시키며 유독 외곽에서도 강한 면모를 이어오는 중이다.

KT는 KGC 인삼공사전까지 패할 경우 KCC와 오리온의 경기 결과에 따라 공동 4위까지 내려가는 위기에 처한다. 현재 17승 14패로 4위에 머무는 중인 KT는 빠른 반등이 필요하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