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축구 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중국의 자존심’ 우레이가 곧 펼쳐질 필리핀전에서 자국민들의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우레이는 1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중국과 필리핀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2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우레이는 애초 어깨 인대 부상으로 11일 필리핀전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이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에이스’ 우레이는 이번 대회 중국이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 상하이 상강 소속으로 27골을 터뜨리며 세계적인 외국인 선수들을 제치고 득점왕과 MVP를 모두 휩쓸었다.

하지만 지난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보여준 우레이의 모습을 실망스러웠다. 우레이는 당시에도 최전방 투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부정확한 슈팅이 자주 나오는 등 부진했다. 우레이가 침묵한 끝에 중국은 키르기스스탄 골키퍼의 자책골에 힘입어 가까스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중국의 경기력은 우레이의 활약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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