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 바르셀로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스페인 명문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국왕컵 16강 1차전에서 레반테에 패배한 바르셀로나 측은 "쿠티뉴보다 뎀벨레가 성장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11일(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 16강 1차전 레반테전에서 1대2로 패했다. 이 패배로 바르셀로나의 8강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즈, 헤라르드 피케 등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다. 전력이 약해진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레반테의 저항은 강했다.

바르셀로나가 부진을 겪으며 쿠티뉴에게 불똥이 튀기도 했다. 쿠티뉴는 경기력 부진으로 바르셀로나 주전에서 멀어져 있는 상황.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할 당시 '뜨거운 감자'로 불렸던 쿠티뉴는 최근 교체 자원으로 전락한 모습이다.

바르셀로나 코치진은 냉정했다. 발베르데 감독의 오른팔인 존 아스피아주 코치는 브라질 언론 '골'과 인터뷰에서 "쿠티뉴는 작년 수준이 결코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이어 "반대로 뎀벨레가 성장했다"라고 덧붙여 쿠티뉴가 뎀벨레에 주전 경쟁서 밀렸음을 의미했다. 그러면서 "쿠티뉴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이기에 더 좋아지길 희망한다"라고 분발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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