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징병제 관련 발언을 했던 모델 이현이가 이번에는 SNS에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지난 2017년 이현이는 올리브TV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징병제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여성 징병제에 대해 "하자는 사람들은 진짜로 우리나라 안보를 걱정해서 그러는 거 같지 않다"면서 "그들은 '왜 나만 가? 너도 가!' 이런 마음에서 여성 징병을 하자고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꽤 오래 전 이야기지만 한 누리꾼은 이현이의 인스타그램에 "군대를 남성만 가니 그게 화가 나서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한다니. 우리 나라는 분단 국가고 국민이면 당연히 그 의무를 해야 한다. 군대를 경험해보지 않고 그렇게 말씀하지 말라. 군대 가서 2년 동안 정말 고생하다 온 제대 군인들을 그렇게 말하는 것은 진짜 잘못된 언행 같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이현이는 "정말 모르겠어서 여쭤보는데 그럼 이전까지는 이런 논쟁이 없다가 최근 들어 여성도 군대 가라고 하시는 진짜 이유는 뭐냐"라고 질문을 던졌고 누리꾼은 "모른다는 것 자체가 안보에 관심이 없다는 거다. 시대가 변했고 나를 위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군에 가라는 것. 취지는 국민을 위해 안보를 위해 같이 참여하자는 것이다"라면서 "오히려 여성이 군대 가기 싫어 떼쓴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언쟁은 그 후로도 계속해서 이어졌고 이 내용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찬반 논쟁을 불러 일으키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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