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역대급 난이도의 가사를 자랑하는 '하키 주워가줄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해 6월 1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하키의 '주워 가 줄래' 가사 문제가 출제됐다. 노래를 들은 문세윤은 허탈한 웃음을 지었고 세븐틴은 "호흡 소리밖에 안 들린다"며 역대급 난이도를 실감했다. 키는 "이 노래는 세계 8대 미스테리 감"이라고 소리쳤다.

화제가 된 '하키 주워가줄래'를 부른 가수 '하키'는 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설립한 인디레이블 문라이즈를 통해 2004년 '이상한 얘기'로 데뷔한 인디 뮤지션이다. 하키의 본명은 임학희다.

그녀의 음악은 일본 '시부야케이(일본 시부야 지역 밴드들이 일렉트로니카와 재즈, 라운지 등을 뒤섞은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한 데서 유래한 음악 갈래)'와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살랑거리는 그녀의 창법에서는 샹송과 프렌치팝의 냄새가 난다. 그녀의 음악은 매우 신선하고 이국적이라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아버지는 음악 교사이고 어머니는 피아노학원 원장으로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여 가수의 꿈을 키웠다. 대학 입학 이후에는 녹음기로 데모 테이프를 만들어 음반사에 보내는 등 가수가 되기 위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를 본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하키의 잠재력을 높이 사 음반 작업을 제의해 가수 데뷔 꿈을 이뤘다.

다음은 '주워가 줄래?' 가사 전문.

내가 원하는건 너의 펫

나를 주워가지 않을래

후회는 없어 선택은 한번

단 한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영리하진 않지만

웃겨줄거야 기분이 우울한 날에도

날 좀 주워가 여기서 기다릴게

날 좀 주워가 절대 물진 않을게

그리 나쁘진 않을거야

날 좀 주워가 내가 보이지 않니

날 좀 주워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마

그렇게 예쁘지는 않지만 그렇게 영리하진 않지만

웃겨줄거야 기분이 우울한 날에도

날 좀 주워가 여기서 기다릴게

날 좀 주워가 절대 물진 않을게

그리 나쁘진 않을거야

날 좀 주워가 내가 보이지 않니

날 좀 주워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는

하지 말아줘 내가 원하는건 너의 펫

나를 주워가지 않을래

후회는 없어 선택은 한번

단 한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단 한분의 주인님으로 섬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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