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거스트 에이트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어거스트 에이트’가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거스트 에이트’는 2015년 2월 26일에 개봉한 드자닉 파이지예브 감독의 작품으로 러시아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2008년에 발발한 러시아-그루지야 전쟁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많은 네티즌들은 당시 왜 전쟁이 일어났고 어떻게 전개가 됐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표시하고 있다.

전쟁의 발화점이 된 것은 남오세티아라고 할 수 있다. 남오세티아는 그루지야 내에 위치한 지역으로 주민의 80% 가량이 러시아 여권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계 주민들이다. 그루지야는 남오세티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했지만 남오세티아는 두 차례 주민투표결과를 거친 후 그루지야로부터 독립하기를 원했다. 러시아 역시 남오세티아의 결정을 지지했다.

그루지야는 이들의 담합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데 남오세티아에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파견되면서 이들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그루지야는 결국 2008 베이징 올림픽이 개최되던 날 남오세티아를 침공하며 개전을 알렸다.

그루지야로부터 맹폭격을 당한 남오세티아는 수천 명에 가까운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고 러시아는 자국민의 피해를 빌미로 그루지야에 반격을 가했다. 군사력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보인 끝에 그루지야는 수도 트빌리시가 함락되며 5일 만에 전쟁에서 패배했다.

전쟁 후 남오세티아는 조지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지만 러시아, 니카라과, 베네수엘라, 나우루, 시리아 등의 소수만이 독립국으로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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