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축구 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7일 오후 현재 아랍에미리트(UAE)에 위치한 알 아인 셰이크 칼리파 국제경기장에서 키르기스스탄과 중국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조 1차전이 열리고 있다.

중국은 이번 아시안컵을 앞두고 이변을 일으켜보겠다는 각오다. 중국 언론 ‘시나스포츠’는 “중국이 일련의 평가전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조별리그 목표는 승점 6(2승)으로 다행히 첫 상대인 키르기스스탄은 약한 축에 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역대 전적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축구가 알렉산드르 크레스티닌 감독의 지휘 아래 최근 급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은 자국 에이스인 우레이를 앞세워 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크레스티닌 감독은 중국을 두고 “중국에는 세계 챔피언인 감독 마르첼로 리피가 있지만 우리는 최근 중국이 어떠한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한 것을 알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의 목표는 승점 6점이지만 한국을 상대로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중국의 다수 언론들은 “손흥민이 없는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중국의 목표는 우승이다. 중국의 역대 아시안컵 최고 성적은 1984년 싱가포르 대회와 2004 중국 대회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당시 중국은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 패배하며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중국은 2007, 2011, 2015 대회에서 단 한 차례 밖에 8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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