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축구 대표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곽힘찬 기자] 키르기스스탄과 필리핀을 상대로 승점 6점(2승)을 획득하겠다고 공언한 중국이 키르기스스탄과 1-1 균형을 이어가며 힘든 싸움을 펼치고 있다.

중국은 7일 오후 8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에 위치한 셰이크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르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6위의 중국이 91위의 키르기스스탄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높기 때문에 경기를 앞두고 중국이 상대적으로 쉬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키르기스스탄이 오히려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4-4-2 포메이션과 5-3-2 포메이션을 유동적으로 활용한 키르기스스탄은 중국을 혼란스럽게 했으며 급기야 전반 42분 무르자에프의 패스를 받은 이스라일로프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중국은 후반 시작 이후에도 소극적인 경기를 풀어나가다 후반 6분 키르기스스탄의 골키퍼 마티아시가 치명적인 실수로 자책골을 터뜨리며 겨우 1-1 균형을 맞췄다. 중국은 에이스인 우레이를 앞세워 경기에 나섰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현재 후반 12분이 진행 중이다.

emrechan1@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