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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대패를 당한 태국이 감독 경질이라는 초강수를 뒀다. 한 경기 만에 감독이 짐을 싸게된 것이다.

태국축구협회는 7일 솜욧 품판무앙 회장 명의의 성명을 내고 “밀로반 라예바치(65·세르비아) 대표팀 감독과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태국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인도에 1-4로 졌다. 지난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도 4강에서 말레이시아에 패했던 태국은 반전의 기회로 생각했던 아시안컵에서 첫 경기부터 졸전을 펼치자 곧바로 감독을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이어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는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도에 완패를 기록하며 결국 물러났다. 승점 3을 딴 인도, 개막전에서 1-1로 비긴 UAE와 바레인(승점 1)에 이어 A조 최하위에 처진 태국(승점 0)은 시리삭 요드야드타이 대행 체제로 남은 대회를 치른다.

하지만 태국은 남은 상대인 바레인, 아랍에미리트가 인도보다 강한 전력으로 평가돼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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