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6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추억의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했다.

식전 행사로 주목을 끌었던 핑크스타와 블루스타의 3대3 농구에서는 오랜 만에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이들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핑크스타에는 전주원(우리은행 코치)과 이미선(삼성생명 코치), 박정은, 유영주, 이종애가 한 팀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블루스타는 정선민 ,최윤아(이상 신한은행 코치), 김경희, 김영옥, 정은순이 나섰다.

자농구 팬에게는 예전의 향수를 선사했다. 선수 시절 날렵한 움직임을 선보이던 이들이 실수를 연발할 때마다 박수가 터져 나왔다. 호리호리했던 체형도 이제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많이 변해 있었다. 현역 시절 정확한 슈팅을 선보이던 전주원의 야투율도 어느새 많이 떨어졌다.

경기는 이미선과 박정은이 각각 6점을 넣으며 맹활약한 핑크스타가 15-10으로 블루스타를 꺾었다. 이날 전주원 코치는 외곽슛 1개로 2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도왔다. 전 코치는 "3분 뛰고 체력이 방전됐다. 3X3를 처음 해봤다. 너무 힘들었다. 체력 조절에 실패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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