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명에 관한 혼란도 논란이 됐다.

북미 2016년, 국내 2017년 개봉한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4일 오후 1시 10분부터 채널 CGV에서 방영됐다.

보스턴에서 아파트 관리인으로 일하며 혼자 사는 '리'(케이시 애플렉)는 어느 날 형 '조'(카일 챈들러)가 심부전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고향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결국 형의 임종을 지키지 못하고, 자신이 조카 '패트릭'(루카스 헤지스)의 후견인으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란에 빠진 '리'는 조카와 함께 보스턴으로 돌아가려 하지만 '패트릭'은 떠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대한다. 한편 전 부인 '랜디'(미셸 윌리엄스)에게서 연락이 오고, 잊었던 과거의 기억이 하나 둘 떠오르게 된다.

'리'는 보스턴 아파트 관리인이다. 그러나 영화 제목에 '맨체스터'가 들어가 많은 이들이 영국의 '맨체스터'라고 생각해 혼란을 겪었다.

그러나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자체가 도시 이름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 소재 도시다. 당시 제목만 보고 영국인 줄 알았다가 차량 운전석을 보고 혼란을 느낀 관객들이 꽤 있었다.

참고로 미국에도 '맨체스터'가 있다. 주가 다르다. '맨체스터'가 있는 주는 뉴 햄프셔다. 작은 규모의 도시에도 '맨체스터'는 다수 있다.

한편 영화는 전미 비평가협회상에서 4관왕을 달성, 골든글로브 작품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로 올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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