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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낚시꾼 스윙' 최호성을 향한 미국 골프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PGA 프로인 데릭 데민스키는 미국 'change.org' 청완 사이트에 "최호성이 2019년 피닉스오픈에 출전해야 한다"며 청원글을 올렸다. 4일 오전까지 2천 800명을 웃도는 사람들이 서명에 동참했다.

최호성의 대회 출전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했다 데민스키는 "최호성이 가장 흥미로운 선수"라고 칭했다. 그는 "올해 PGA 투어 피닉스오픈에 스폰서 초청을 받을 자격이 있다. 잔디 위에서 열리는 최대의 쇼를 추구하는 이 대회에서 최고의 '쇼맨'이 빠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카시오 월드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최호성은 스윙한 뒤 자세가 낚시 채를 잡아채는 동작과 비슷하다는 의미로 '낚시꾼 스윙'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의 '낚시꾼 스윙'은 미국 골프 팬들 사이에서 빠르게 공유되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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