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VO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최하위' 현대건설이 한국도로공사를 제물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부진했던 2018년을 뒤로하고 2019년이 되자 승리를 챙겼다.

현대건설은 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19-25 25-22 25-23 25-17)로 꺾었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1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지난해 12월 5일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다시 5연패의 늪에 빠졌지만 해가 바뀌면서 두 번째 승리를 거뒀다.

마야는 43.66%의 공격 성공률로 33점을 올렸다. 센터 양효진이 25점으로 힘을 보탰고, 신인 센터 정지윤도 개인 최다인 13득점(종점 11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부진한 시즌 성적에도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각 포지션별로 모두 선수들이 뽑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다. 이번 승리가 현대건설을 둘러싼 논란을 이겨낼 수 있을지, 그리고 올스타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intaekd@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