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45분에 역전골을 넣은 알렉시스 산체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시스 산체스가 부상 복귀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을 2-0으로 제압했다. 6위인 맨유는 5위 아스날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UCL 경쟁에 불을 붙였다.

뉴캐슬전에서 맨유의 알렉시스 산체스는 부상 복귀전을 치뤘다. 산체스는 지난 해 11월 24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부상 치료에 전념해야 했다. 부상 치료를 목적으로 칠레에 다녀오는 등 재충전 시간을 가졌고 그동안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올레 군나느 솔샤르 임시 감독을 선임해 뉴캐슬전 동기부여가 충만했던 상태다.

산체스는 뉴캐슬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비더니 마커스 래시포드의 골을 도우며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솔샤르 감독은 영국 '골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산체스의 움직임이 도움이 됐다.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싶은 우리에게 산체스는 좋은 자산"이라며 그를 칭찬했다.

하지만 산체스의 경기력은 아직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교체 투입 후 도움을 기록하긴 했지만 여전히 상대 수비수와의 1대 1에서 고전했다. 볼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영향력이 부족해 부상 전에 지녔던 문제점을 보완하지 못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다행히 아직 부상 복귀전, 솔샤르 체제에서의 첫 경기였다는 변수는 남아있다. 다가오는 FA컵, 리그 일정을 통해 빠르게 경기 감각을 회복해야 산체스를 향한 제대로 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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