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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이정은이 미국 LPGA 진출 각오를 밝혔다.

이정은은 3일 서울 프렌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LPGA 진출 각오를 밝혔다. 이정은은 지난 해 11월 LPGA 투어 Q스쿨을 1위로 통과해 LPGA 정규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미국 LPGA 투어 진출을 앞둔 그녀는 "목표는 신인상이다. 한국 선수의 5년 연속 신인왕 수상 기록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 1998년 박세리를 시작으로 2015년 김세영, 2016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8년 고진영까지 4년 연속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은은 "메이저 우승을 많은 선수들이 원한다.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대회는 US 오픈이다. 지금까지 두 차례 참가했고 이번이 세 번째다. 모든 선수들의 꿈인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KLPGA에서 '핫식스'라고 불렸던 그녀는 LPGA에서 '식스'로 불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정은'이라는 외국식 발음 보다는 '식스'라고 불리고 싶다.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쉽고 '식스'라고 불리는 게 더 편해서다"라고 답했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아담 우드워드를 새 캐디로 정한 그녀는 15일 태국 전지훈련 출발 후 2월 호두 대회에서 LPGA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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