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열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박열’이 MBC에서 방영되며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독립운동가인 박열은 1902년 경상북도 문경에서 출생했다. 191년 일본으로 건너간 박열은 무정부주의 운동에 힘썼고 비밀결사 흑도회를 결성했다. 1923년 애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의 도움을 받아 일왕을 암살하려고 했지만 발각돼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일왕 암살을 위해 해외에서 폭탄을 수입하려 했다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졌고 1926년 3월 25일, 가네코 후미코와 함께 사형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당시 자신들이 저지른 만행 등으로 인해 해외 정세가 불리하게 돌아간 것의 눈치를 본 일본은 그를 무기징역으로 감형했다.

두 사람은 옥중에서 결혼신고서를 제출해 부부가 됐지만 가네코는 23세의 나이로 형무소에서 자살을 선택했고 박열은 1945년 8.15 광복으로 22년 2개월 만에 석방됐다. 이후 1974년 1월 17일에 사망했다. 15년 후인 1989년 박열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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