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상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영화 ‘관상’ 속 인물이자 조선전기 계유정난의 설계자인 한명회가 화제다. 배우 김의성이 한명회를 열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명회는 조선전기 계유정난의 설계자이자 난의 성공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인물이다. 두 딸을 예종과 성종에 들이면서 왕의 장인으로서 이름을 날렸으며 지략으로 당대 권력의 정점에 올라서기도 했다.

영화에서처럼 한명회는 몸이 불편했다. 하지만 정치적인 지능이 매우 뛰어났던 한명회는 수양대군이 단종을 왕위에서 몰아내는 계유정난을 일으킬 당시 핵심적인 역할을 해 죽은 뒤 세조의 묘정에 묻혔다.

하지만 연산군이 통치하던 1504년, 갑자사화가 일어났을 때 연산군의 생모 윤씨의 사사에 연관이 있다는 이유로 무덤이 파헤쳐지고 관에서 꺼내져 목이 잘리는 부관참시를 당했다.

‘관상’은 지난 2013년 9월 11일에 개봉된 영화로 송강호, 이정재, 백윤식, 김혜수, 이종석 등이 출연해 9,135,806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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