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 Flickr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신세계가 열릴까.

31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본머스의 경기에서 폴 포그바의 2골 1도움 활약에 힘입은 맨유가 본머스를 4-1로 완파하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 이후 맨유는 그야말로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고 12골을 넣으면서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매 경기 실점이 있다는 것은 아쉬움이 남지만 압도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차곡차곡 승점을 쌓고 있다.

물론 상대가 비교적 약체로 분류되는 카디프 시티, 허더즈필드 타운, 본머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그 전까지만 해도 맨유는 어느 팀 하나 쉽게 이기기 어려웠던 상황임을 감안해야 한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포그바마저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3경기 모두 출전,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주로 벤치를 지키던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다. 포그바가 펄펄 나니 맨유도 승점을 쌓고 있다.

맨유의 추격은 이제 시작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점 35점으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려있는 4위와는 8점 차다. 두 경기 이상을 따라잡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에서 이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2019년 맨유에 신세계가 열리지 않을까 작은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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