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승기 대상보다 문제는 백종원의 '무관'이다.

28일 오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는 ‘2018 S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개그맨 박수홍, 배우 한고은, 가수 김종국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승기는 ‘집사부일체’로 대상을 받으며 이날의 주인공이 됐다.

수상자로 호명된 이승기는 “제가 너무 놀랐다. 지금 심장이 빨리 뛰고 속이 울렁거린다”라며 “꿈은 꾸는 순간 가장 설레는 것 같다. 대상이라는 무게를 느끼니까 굉장히 복잡한 감정들이 지나가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닌 것을 누구보다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력한 대상후보로 꼽혔던 백종원은 이날 무관에 그쳤다. 백종원이 진행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수요일로 편성을 옮긴 후 MBC ‘라디오스타’를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로 올라서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섰다. 요일 변경이라도 악재가 있었음에도 닐슨코리아 기준 지난 주 시청률이 9.4%를 기록해 라디오스타(5.3%)와 옥탑방의 문제아들(2.5%)을 제쳤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진행하는 MC 김성주와 조보아는 각각 베스트 MC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지만 정작 프로그램을 이끄는 백종원은 시상식에서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 등에는 이승기의 대상을 박탈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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