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해리 케인이 영국 훈장을 받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핫스퍼는 해리 케인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수여하는 신년 훈장 대상자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케인은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6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조국 잉글랜드의 4강 진출에 견인했다. 해리 캐인 외에도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 프리미어리그 전(前) 회장인 리차드 스쿠다모어도 신년 훈장 대상자에 포함됐다.

해리 케인은 5등급 훈장 MBE(Member of the Most Excellent Order of the British Empire)를 받았다. 이는 영국 연방에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 훈장이다. 과거에는 피터 슈마이켈(2001), 나이얼 퀸(2003), 헨릭 라르손(2006), 스티븐 제라드(2007) 등이 MBE 훈장을 받은 바 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스쿠다모어 회장은 4등급 훈장 OBE(Officer of the Order of the British Empire)을 받는다. 과거 아르센 벵거(2003), 제라르드 울리에(2003), 지안프랑코 졸라(2004), 프랭크 램파드(2015) 등이 OBE 훈장을 받았다.

MBE 훈장을 받은 케인은 "나는 조국에 열정적이고 애국적이다. MBE를 받아 자랑스럽다. 올해는 클럽과 국가의 좋은 해였다. 나의 팀 동료, 가족, 친구가 내 주위에 있었기에 훈장을 받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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