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계춘할망’ 김고은이 시나리오 받고 덮어놓은 이유는?


계춘할망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29일 오전 10시부터 채널A 특선영화 ‘계춘할망’이 편성됐다. ‘계춘할망’(감독 창)은 12년의 과거를 숨긴 채 집으로 돌아온 수상한 손녀 혜지와 오매불망 손녀바보 계춘할망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창 감독은 연세가 많으신 어머니에 대해 할머니와 사는 것 같다고 생각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죄의식과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계춘할망’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 영화를 완성했다.

제주도 해녀 할머니 계춘(윤여정 분)과 12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손녀 혜지(김고은 분)을 중심으로 그려지는 ‘계춘할망’은 소소한 일상 속에서 피어오르는 행복과 특별함,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감동을 선물한다.

특히 탄탄한 전개와 함께 할머니와 손녀의 이야기가 녹아든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따뜻한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풍성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윤여정과 김고은의 완벽한 호흡도 한 몫 한다.

이밖에도 김희원, 신은정, 양익준, 류준열, 박민지 등 내공 있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며, 곳곳에 배치된 적절한 유머 코드가 재미를 더한다.

이런 가운데 김고은이 실제로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았던 사실도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개봉 당시 윤여정은 “김고은이 시나리오 덮어놨다더라”며 출연을 망설인 것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냈다. 이에 김고은은 “제가 실제로도 할머니랑 단둘이 사는데 이 영화를 하면 너무 슬플 거 같았고, 읽으면 하고 싶을 거 같아서 시나리오를 덮어놨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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