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미니크 팀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대한민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이 세계 6위 케빈 앤더슨(남아공)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2월 27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무바달라 챔피언십 1회전에서 정현은 디펜딩 챔피언 앤더슨을 상대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는 2시간 24분 동안 진행됐고 7-6(4) 2-6 1-6으로 패배를 면치 못했다.

패배 후 정현은 "아부다비에 처음 방문해 좋고 이전에 앤더슨과 두 차례 경기한 적 있어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지만 세계 6위 답게 참 잘했다. 오늘은 나의 날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한편 정현은 세계 11위 카렌 카차노프(러시아)에게 패한 세계 8위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과 5~6위 결정전을 갖는다. 도미니크 팀은 라파엘 나달을 이을 클레이 코트의 황제라 불리는 선수로 즈베레프와 함께 가장 뛰어난 넥스트젠 선수로 불린다.

스트로크가 강하며 전형적인 베이스라이너의 플레이스타일을 가졌다. 기회가 되면 네트 대쉬도 시도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베이스라이너다. 지난 5월 라파엘 나달의 클레이코트 21연승, 50세트 연속 승리를 저지할 정도로 저력을 가진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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