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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기성용 먼저 오고 손흥민 늦게 오는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AFC본머스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반 33분 손흥민은 박스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모우라의 슛이 골키퍼 맞고 자신 앞에 떨어지자 이를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두 골을 넣었다. 이후 그는 후반 42분 요렌테와 교체됐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시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60년 이후 59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최근 물오른 손흥민을 보유한 소속팀 토트넘으로서도 손흥민의 대표팀 합류 시기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같은 프리미어리거지만 기성용은 일찍 합류한다. 26일 기성용은 UAE 아부다비로 날아가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했다. 뿐만 아니라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이재성(홀스타인 킬), 황희찬(함부르크), 정승현도 UAE에 도착했다.

손흥민은 오는 1월 13일 토트넘 핫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경기를 소화한 뒤 아시안컵 대회 지역인 아랍에미리트로 향할 예정이다. 조별리그 1차전인 필리핀전, 2차전인 키르기스스탄전은 결장하며 빠르면 3차전인 중국전부터 출전이 가능하다.

이유는 과거 손흥민이 아시안게임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차출하는 대신 연말 A매치에서 제외하고 아시안컵에 늦게 합류시키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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