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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토트넘 핫스퍼 마우리치오 포체티노(46)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거취에 대해 솔직하게 답변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에서 5-0 대승했다. 토트넘은 15승 4패(승점 45점)으로 맨체스터 시티(승점 44점)를 제치고 프리미어리그 2위에 올랐다. 1위 리버풀(승점 51점)과의 격차는 승점 6점이다.

손흥민을 필두로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해리 케인 등이 맹활약 중이다. 하지만 이 네 선수 모두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에릭센의 경우 2020년 여름까지로 계약 종료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이 에릭센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26일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전했다. 이 매체를 통해 포체티노는 “축구계는 매우 역동적이고 매일, 매 계절마다 상황이 바뀐다. 당신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계약에 있어 구단의 의사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수의 의견도 항상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그저 우리의 현재를 즐기면 되는 것이다. 에릭센과 같은 선수라면 그런 문제에 골몰하기 보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면서 “난 에릭센이 구단을 위해 좋은 결정을 내리기를 희망할 뿐이다. 또 클럽이 최고의 결정을 내리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 것이 협상이며 많은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이고 겨울 이적 시장에도 많은 일들이 발생될 것”이라면서 “다시 말하지만 축구는 역동적이기 때문이다. 매일 매 시간 움직이고, 변하고, 돈다. 축구는 종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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