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이 정도면 손흥민, 산타클로스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2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AFC본머스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전반 33분 손흥민은 박스 정면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을 날리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25분에는 모우라의 슛이 골키퍼 맞고 자신 앞에 떨어지자 이를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다섯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두 골을 넣었다. 이후 그는 후반 42분 요렌테와 교체됐다.

18라운드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2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이번 본머스전에서도 두 골을 터뜨리며 제대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손흥민에게 이번 12월은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리그에서 6골 2도움을 기록했고 아스날과의 리그컵에서도 한 골을 넣었다. 무려 7골 2도움이다. 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은 정말로 산타클로스 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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