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강행군을 치른다. 손흥민의 출전에도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자정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18-19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경기를 포함, 최근 6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리그컵 8강전에서 아스널을 상대로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에버튼과의 리그 경기에서 두 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이 있다.

토트넘은 지난 11월 25일 첼시와의 리그 경기 3-1 승리 이후 4일 간격으로 연달아 경기를 치르는 중이다. 크리스마스 선물과도 같았던 에버튼과의 6-2 대승 이후 3일 만에 본머스와 만나고 30일에는 울버햄튼, 2일에는 카디프 원정까지 가야 한다. 강철체력이 요구되는 강행군이다.

다소 선수층이 얇다고 평가되는 토트넘으로서는 어쨌든 손흥민이 필요하다. 손흥민의 체력을 고려하면 이번 본머스와의 경기에서는 대기 명단이나 명단 제외도 예상해볼 수 있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월 아랍 에미리트 연합(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이전까지 손흥민을 쓰고 싶어했다.

그리고 아시안컵 일정이 점점 다가오면서 토트넘도 손흥민을 쓸 수 있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근 맹활약을 펼치는 손흥민이기에 주어진 시기에 손흥민을 쓰지 않는다면 토트넘으로서도 아쉬울 수 있다.

본머스전을 앞두고 손흥민이 선발로 나설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델리 알리의 몸 상태가 확실히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의 쓰임새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은 어쨌든 아시안컵 전까지는 손흥민을 쓰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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