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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프리미어리그 전반기 경기를 한 경기 앞둔 가운데 리버풀이 전반기 무패를 달성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버풀은 27일 자정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기성용의 소속팀 뉴캐슬과 2018-19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18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전반기 리그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안필드에서 뉴캐슬마저 잡는다면 전반기 19경기를 무패로 장식하게 된다.

리버풀의 홈 구장 안필드는 원정팀들의 무덤이 되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 1년 동안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안필드에서 치른 29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았다.

게다가 상대는 하위권에서 경쟁을 펼치는 뉴캐슬이다. 한때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 기성용을 데리고 안필드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으로는 지난 10년 간 크리스마스에 리그 선두였던 프리미어리그 팀은 대부분 우승에 성공한 데 반해 리버풀만이 두 번이나 우승을 놓쳤다는 점도 재조명되고 있다.

리버풀은 5년 전 루이스 수아레즈, 다니엘 스터리지, 라힘 스털링을 앞세워 리그 선두로 박싱데이 주간을 맞이했다. 하지만 맨시티 전과 첼시 전에서 연달아 패하며 1위를 아스널에 내줬다. 시즌 마지막까지 우승에 도전했지만, 맨시티에 승점 2점 차 뒤진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버풀은 5년 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박싱 데이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길 원하고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뉴캐슬과의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뉴캐슬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다. 경기가 진행되는 90분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아닌 특별한 분위기가 있어야 한다"라며 "우리는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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