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러브액츄얼리' 포스터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2003년 개봉한 영화 ‘러브액츄얼리’에는 원래 여성 송소수자가 등장할 계획이었으나, 최종 편집단계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브액츄얼리’의 메가폰을 잡은 리차드 커티스 감독은 “원래는 영화에 늙은 레즈비언들의 사랑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커티스 감독은 이러한 이야기들을 영화 속에 넣어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복잡하고 미묘한 사랑의 이야기를 갖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

영화에 빠진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는 교장선생님으로 근무하는 여성과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여성을 다룬 것이다. 커티스 감독은 “누구나 엄격한 교장선생님을 쉽게 만날 수 있지 않나. 우리가 겉으로 보는 것 너머 누군가의 인생에는 복잡한 사랑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는 점을 표현하려는 의도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성인영화 배우 커플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내용의 스토리들이 모두 빠진 채 개봉됐다. 성인영화 배우 커플들 역시 레즈비언 커플과 마찬가지로 자신들만의 사랑을 키워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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