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캡처 화면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전직 프로게이머 서지수가 아프리카TV를 통해 팬들 곁으로 돌아온 가운데 그에게 후원한 염보성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정오 서지수의 아프리카TV 개인방송이 송출됐다. 그는 이날 여전한 미모와 스타크래프트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서지수는 2002년에 데뷔해 개인 활동을 하다가 2010년에 STX 소울에서 활동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뛰어난 실력으로 여성부 스타리그에서 우승했고 당시 남성들이 즐비했던 마이너리그에 진출해 최종예선에 합류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또한 2005년에는 월드 사이버 게임(WCG)에서 당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며 수많은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홍진호를 2-0으로 꺾으며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다.

서지수는 프로게이머 총 전적은 209전 64승 145패로 30%의 승률을 기록했지만 여성 게이머로써는 최고의 성적을 보여줬고 프로리그에 지속적으로 진출해 여제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후 2012년에 은퇴하고 2년 뒤 두 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하고 슬하에 두 명의 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지수가 방송에 등장하자 팬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그의 복귀를 반기며 수천 명의 시청자가 몰려들었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서지수에게 가장 많은 후원을 보낸 상위 20인의 명단에도 반가운 이름들이 포착됐다. 전직 프로게이머 염보성과 김성현, 김지훈, 이윤열 등이 서지수에게 ‘별풍선’을 보냈다.

한편 24일 새벽 염보성은 “군입대전 마지막 방송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약 1만 6천명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이 날 방송에서 별풍선 약 40만개를 선물 받으며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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