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 오프사이드 캡쳐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미성년자 성매매로 징역 복무 중인 아담 존슨이 축구선수로 복귀하고 싶어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담 존슨은 1987년생으로 과거 맨체스터 시티, 선덜랜드 등지에서 활약했던 축구선수다. 그러나 2014년 12월부터 2015년 2월까지 15세 소녀와 세 차례 성매매를 한 것이 발각되면서 2016년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영국 '미러'는 "'존슨이 자신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줄 수 있는지' 축구 클럽을 향해 공개적인 편지를 쓰려고 했다"며 "처음에는 그의 여동생도 농담인줄 알았지만 존슨의 태도는 진지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슨은 내년 3월 가석방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수감 생활 이후 축구선수로 재기하길 바라고 있다. 수감 중에도 축구를 계속하며 체력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진 존슨이지만 영국내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존슨의 징역형이 확정됐을 당시 고든 테일러 프로축구선수협회장은 "존슨이 축구의 명예를 훼손했다. 그가 다시 경기를 하는 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존슨은 잉글랜드에서 뛰지 못할 경우 중동이나 터키 등 해외에서라도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존슨은 미성년자 성매매 판결 당시에도 거짓말로 자신을 변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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