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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임동혁은 1984년생으로 7살 때부터 형인 임동민과 함께 피아노를 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만 10세인 1994년에 일찌감치 러시아 모스크바로 유학을 떠나 유명 피아니스트였던 레프 나우모프에게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다.

그의 재능은 어릴 때부터 꽃피우기 시작했다. 1996년 러시아 쇼팽 청소년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했고 7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로 현 시대 최고의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임동혁을 직접 후원하고 추천하기도 했다.

결국 2002년 데뷔 음반을 내면서 본격적으로 피아니스트의 삶을 시작한 임동혁은 200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 없는 3위, 2007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 없는 공동 4위에 입상하는 등 자신의 재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때였다. 그는 3위에 입상했으나 편파 판정이라는 이유로 수상을 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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