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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천안북일고 졸업 예정인 변우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헐크파운데이션은 1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2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변우혁은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했다.

변우혁은 올해 고교야구 대회에서 홈런 8개를 터뜨린 '고교 홈런왕'이다. 한화로부터 1차지명을 받은 변우혁은 1억 8000만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했다. 신장 185㎝, 몸무게 95㎏의 우수한 체격을 보유한 우투우타의 거포 3루수다. 2학년부터 팀의 4번타자를 담당할 정도로 파워를 갖춘 선수다.

변우혁은 올 시즌 14경기에서 48타수 16안타 4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친 OPS가 무려 1.163에 달한다.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2017 파워 쇼 케이스 월드클래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트 김태균’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만수 이사장은 “소속팀 한화를 넘어 대한민국 야구계의 거포로 성장할 것”이라고 칭찬했다.변우혁은 “이만수 감독님께 너무나 감사드린다. 이만수 감독님처럼 야구계에 좋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는 선수가 꼭 되겠다. 소속팀 한화에 가서도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변우혁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40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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