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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배우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수원삼성)이 엑소 팬을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송준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 팬들 댓글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글을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올렸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영화 '마약왕'이 엑소 팬들의 댓글 테러로 인해 낮은 평점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영화 '마약왕'은 부친인 송강호가 출연한다. 그리고 같은 날 엑소의 도경수가 출연하는 '스윙키즈'가 개봉했다. 송준평은 이런 생각으로 인해 엑소 팬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후 송준평은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엑소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2017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송준평은 첫 해는 아쉽게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들어 조금씩 기회를 얻고 있다. 1군 무대인 K리그1 출전 기록은 없지만 2군인 R리그에서 10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친인 송강호 역시 종종 아들의 경기장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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