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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배우 송강호의 아들 송준평(수원삼성)이 엑소 팬을 저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송준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엑소 팬들 댓글테러 적당히들 하자;;”라는 글을 인스타 스토리를 통해 올렸다.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영화 ‘마약왕’이 엑소 팬들의 댓글 테러로 인해 낮은 평점을 받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으로 추측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영화 ‘마약왕’은 부친인 송강호가 출연한다. 그리고 같은 날 엑소의 도경수가 출연하는 ‘스윙키즈’가 개봉했다. 송준평은 이런 생각으로 인해 엑소 팬들을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게시물은 삭제된 상황이다.

이후 송준평은 “저의 짧은 생각으로 경솔한 글을 올린 것 같습니다. 엑소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올렸다.

송준평은 아버지 송강호와 수원 팬들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R리그 경기장에 찾아온 팬들을 송준평은 친절하게 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팬들이 자신 대신 아버지의 이야기를 하면 송준평은 "아버지가 오시면 소개 시켜드릴테니 경기장에 꼭 오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저격 논란으로 송준평은 많은 비판의 중심에 서게 됐다. 그는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했지만 쉽게 가라앉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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