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결국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난다.

18일 맨유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맨유는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다"면서 "그동안 무리뉴 감독의 헌신에 감사함을 표한다. 앞으로 그의 앞날에 성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5월 맨유의 지휘봉을 잡으며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던 무리뉴 감독은 약 2년 반 만에 야인으로 돌아가게 됐다.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동안 맨유는 많은 잡음이 있었다. 포그바의 항명도 있었고 성적도 신통치 않았다.

올 시즌도 비슷했다. 이미 카라바오컵에서는 탈락한 상황이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6위에 쳐져 있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조 2위를 기록하면서 16강전에서 프랑스 최강 파리 생제르맹을 만나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것에는 지난 리버풀전 패배가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7일(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맨유는 리버풀에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1-3으로 패배했다. 이것이 무리뉴 감독 경질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 맨유는 후임 감독을 발표하지 않았다. 한창 시즌 중이기 때문에 다음 지휘봉에 대한 논의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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