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펙코퍼레이션

[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LA 다저스 류현진이 내년 시즌에도 김용일 전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7일 "김 코치가 2019시즌 류현진과 미국에서 함께 한다"고 밝혔다. 지난 2년간 류현진 선수 옆에서 성공적인 재활 프로그램으로 몸 상태에 대한 관리를 맡아 온 김 코치는 2019시즌에는 미국에서도 함께한다.

류현진은 2016년 가을 귀국 후 국가대표팀에서 인연을 맺은 김용일 코치에게 부탁을 했다. 비시즌 기간에 개인 훈련을 도와달라고. LG 구단의 허락을 얻은 김용일 코치는 2016년 11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3개월 반 정도 개인 훈련을 지도했다.

이후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김용일 코치에게 개인 훈련을 더 맡아달라고 부탁했고 김용일 코치는 퍼스널 트레이닝 개념으로 하루에 3~4시간씩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김용일 코치의 도움을 받은 류현진은 이후 재활에 성공했다. 김용일 코치는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장을 맡기도 했다.

입국 후 짧은 휴식과 국내 스케줄을 소화한 류현진은 올해도 김 코치와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으며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는 2월초 애리조나에서의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에서의 생활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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