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다이노스 제공

[스포츠니어스|온라인 뉴스팀] NC다이노스 이형범이 두산베어스로 간다.

18일 두산은 FA 양의지의 보상 선수로 이형범을 지명했다. 두산 소속이던 양의지가 FA를 통해 NC로 감에 따라 두산은 양의지의 연봉 300% 또는 연봉 200%와 보상 선수 1명을 지목할 수 있는 자격이 생겼고 이로 인해 이형범을 지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형범은 화순초-화순중-화순고를 나왔다. 화순고 시절 2011년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라리그 1위 등극의 주역으로 꼽힌다. 또한 청룡기 대회 16강전에서 구원 등판해 팀을 8강으로 이끄는 견인차 역할 또한 하기도 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형범은 2012년 NC다이노스에 입단했다. 1년 동안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에서 뛴 이형범은 2013년에 경찰 야구단에 들어가 군 복무를 했다. 2014년에는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4.00에 9승 1패를 기록하며 KT위즈 박세웅과 함께 북부리그 다승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NC로 복귀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후 2017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등장했다. 14경기에 나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고 2018 시즌에는 24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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