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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온라인 뉴스팀] 가시마앤틀러스(일본)가 레알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클럽 월드컵에서 승부를 펼친다.

가시마는 지난 15일 열린 과달라하라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2라운드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하며 준결승에서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하게 됐다. 가시마와 레알은 2016년 결승 이후 2년 만에 재대결을 펼친다.

당시 맞대결에서 가시마는 카림 벤제마에게 먼저 한 골을 허용한 뒤 시바사키 가쿠가 연속골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거함’을 침몰시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연이어 세 골을 내주며 2-4로 역전패했다.

가시마 오이와 고 감독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결승에 진출하기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그래서 억울하게 패했다. 이번에 다시 그 기회를 스스로 잡게 돼 기쁘다”면서 “레알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서며 자신들의 플레이를 한다. 도전자로 강하게 맞설 것이다. 반드시 복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 상황을 언급한 ‘더 선’은 “2016년 가시마는 호날두에게 가로 막혔다. 레알 통산 450골을 넣은 에이스는 지난 여름 유벤투스로 떠났다”면서 “가시마가 호날두 없는 스페인 거함에 복수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시마와 레알은 오는 2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스포츠시티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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