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파비뉴 영입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는 리버풀

제르단 샤키리 ⓒ 리버풀FC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적재적소에 맞는 최고의 영입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샤키리와 파비뉴 영입으로 이번 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다.

리버풀은 한국시간 17일 새벽 1시 잉글랜드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3-1로 마무리하며 시즌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를 상대로는 무려 9경기 만의 승리로 2014년 3월 이후 처음 거둔 승리다. 리버풀은 라이벌전 승리와 무패행진, 리그 1위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특히 이번 시즌 합류한 샤키리와 파비뉴가 제 몫을 해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했다는 평가다.

리버풀은 주전 공격수들의 출중한 활약, 특히 모하메드 살라가 일약 스타덤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우승 트로피는 차지할 수 없었다. 그들의 역동적인 축구에도 약점이 있었기 때문. 첫 번째 약점은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공격 조커의 존재였다.

샤키리는 이날 경기에서 조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25분 투입된 샤키리는 투입 3분 만에 흘러나오는 공에 집중력을 살렸고 슈팅을 기록했다. 이 슈팅은 애슐리 영의 발과 골대를 맞고 골문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샤키리는 왕성환 활동량과 전방 압박으로 맨유 수비진을 괴롭혔고 결국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까지 수비에 문제가 많이 드러나는 팀이었다. 반 다이크가 합류했지만 로브렌의 실수가 이어지면서 실점률이 올라갔다. 그러나 파비뉴의 합류로 수비라인이 안정화되면서 리버풀의 실점이 줄었다. 파비뉴가 뒷문을 지킬 때 마네와 살라, 피르미누와 샤키리가 전방에서 속도감을 살리며 득점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의 승승장구가 이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전반기 경기를 단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샤키리와 파비뉴가 이미 팀과 리그에 적응을 마친 것은 큰 힘이 되고 있다. 리버풀이 남은 두 경기에서 패배하지 않으면 전반기 무패를 기록,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된다. 리버풀이 알찬 영입으로 명가의 부활을 알리고 있다.

intaekd@sports-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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